2021. 7. 19. 12:51ㆍ정리함/일상
도서관을 다니던 내게 새로운 공간을 안내해준 유진씨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내며 이 글을 바칩니다...
점점 더 지랄나게 더워지는 여름^^....
다들 일나가고 집에 혼자있는 사람으로써 에어컨을 혼자 틀기엔 매우 양심의 가책이 느껴진다. 환경에도 좋지 않고. 하지만 더운건 덥단말이지. 그래서 에어컨이 있는 장소를 찾게 되는데. 예전에는 카페를 잘 가지 않았다.
내가 카페를 이용하는 건. 급할 때. 커피가 자시고 싶을 때. 팀플할 때. 와이파이 필요할 때.
밥먹듯이 카페로 직행하는 성향은 아니다. 집주변에 편하게 쓸 카페가 없기도 하고. 아 집근처에 카페가 하나 생겼지만 의자가 불편해서,,,, 잘 안감..... 그리고 집에서 커피를 내려먹는 나로썬 밖에서 한잔에 4~5천원하는 커피를 매일..? 굳이? 차라리 밥을 사먹지... 이런 이유도 있다.
공부에는 역시 도서관이지 하며 중고딩때는 산수도서관, 중앙도서관 많이도 댕겼는데. 코로나로 오래 열지도 않았고, 노트북 사용공간이 있어도 발열이 지ㄹㅏㄹ난 내 노트북은 자기주장이 아주. 당당하다. 팬소음때문에 눈치보여서 도서관도 놉.
그러다 온 유진이의 연락...
자세한 시설안내는 여기서!
https://www.gwangju.go.kr/culture/contentsView.do?pageId=culture32#
전일빌딩245 소개
전일빌딩245 소개 전일빌딩245 Brand Identity 의미 245개의 진실과 기억, 245번지의 공간과 사람 ‘전일빌딩245’ BI는 역사적 현장으로서의 건축형태와 공간을 ‘245’로 상징화하여 전일빌딩의 의미를
www.gwangju.go.kr
시설이 매우 좋다. 돈을 많이 발랐나보다. 마감시간은 오후 10시로 되어있지만 웬만한 시설은 7시면 끝난다. 코로나 때문일까?
빌딩의 중간부는 창업지원공간으로 사용되는 듯. 일반인들이 많이 쓸만한 곳은 1,2,3층과 8,9,10,R층이다.
유진이가 말해준 3층의 디지털정보도서관으로!
1층에 이것저것 조형물도 있는데 왜 이거밖에 안찍었지... 중간중간 전시관 역사기록물 등등 518관련 자료들이 상당히 많다. 이 사진있는 곳 옆에 유진이가 말하는 빙글빙글 공주계단도 있다.
카페도 있다. 메뉴판 사진은 까먹었는데 아마 5.18의 상징음식으로 불리는(?) 주먹밥도 관광용으로 팔고, 커피뿐만아니라 스무디 과일주스,, 어르신들 입맛 저격 메뉴들이 있었다. 여름이라 팥빙수도 판다. 대신 가격은 9000원. (굳이 여기서 팥빙수를 9000원이나 주고 먹을까 의문이 들었다. 바로 앞이 충장로인데)
8층에 있는 카페는 전일빌딩 자체에서 운영하는 카페같고 1층 입구에 들어와 바로 오른쪽을 보면 지하에 있는 카페가 있다. 아마 세들어 운영하는(뇌피셜) 듯 하다. 인테리어가 되게 유럽...?스러워서 비쌀거같아 안갔는데 가격은 나름 싼듯. 아메리카노가 2000원이라고. 하지만 먹어보진 않았다. 나중에 가면 추가!
여튼 1층에서 온도체크 > 큐알코드인증 순대로 가면 빙글빙글 공주계단(?)이 있는데 그 위로 올라가면 2층에 정보도서관 입구가 바로 있다.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이 계단을 올라가면 데스크가 있는데 정보도서관의 다양한 업무에 관해서 여쭤보거나 dvd대여, 도서관회원증발급을 문의하면 된다. 데스크에서 뒤를 돌아 안으로 들어오면~???
마감할 때 급하게 찍어서 어둡네^^,,, 실제론 매우 밝습니다.
필수**입구가 막아져있어서 여기는 꼭 광주시립도서관회원증을 찍고 들어가야한다. 나는 산수, 무등, 사직 연계로 된 회원증이 있어서 그걸 찍으니 됐는데 화순도서관회원증도 있었다. "책이음"이라고 해서 전국 통합 도서관이용증이라고 국가에서 관리하는 도서관의 회원이기만 하면 될 줄 알았지만? 화순도서관회원증을 찍으니까 그건 안됌. 광주지역에서 발급한 회원증을 지참하도록 하자. 회원증이 없다면? 아까 있던 데스크에서 발급하면 되니까 걱정 안해도 됩니다.
넓진 않고 작지만 시설이 좋다. 컴퓨터도 꽤 많고. 지어진지 얼마안돼서 가구나 의자도 쌔삥... DVD존도 있어서 데스크에서 DVD를 빌리면 DVD도 볼 수 있다. (게다가 DVD석에 휠체어석도 있따!) 내가 자주쓰는 건 자유열람석인데 높이가 노트북하기에 진짜 딱 알맞다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높이. 적당한 책상면적. 게다가 사람들도 별로 없음.
충전기가 진짜 제일 존나 엄청 맘에들었음. 카페가도 충전 콘센트 있는 곳으로 찾아다녀야하고 단자 하나밖에 없거나 의자 밑에달려서 고개숙이고 되게 불편한 곳 많았는데 여기는 눈치안보고 계속있어도 되고 음식 안시켜도 되고 조용하고 사람도 없고 의자도 편하고 개좋다 진짜.
도서관은 거의 항상열려있고 7시까지만 한다.
열 공부(와 유튜브 인스타까지...)를 하다보면 정신리부트가 필요할 때 제일 꼭대기층 RF층으로 간다.
바로 전일마루!
루프탑느낌 물씬나는 옥상.. 전구같은거 예쁘게 달아두고 여름밤에 행사같은 거 하면 진짜 좋겠다.
리프레쉬 진짜 잘된다. 입주기업들은 옥상을 꽤나 잘 쓸 것 같아 부러웠다.
파노라마.. 이정도면 괜찮지?
날이 좋아서 ..... 날이 좋지안ㅎ아 ㅅ...
옥상을 보고 내려오면 10층과 9층엔 전시가 있음.
아기자기 맘에 들었던 오일팔 사진관. 오월의 청춘 나온김에 드라마 관련 부스 만들면 참 좋았겠는데. 입구는 괜찮았지만 내부는 좀 허술햇음... 진짜 찍으려고 만든건지 뭔지...? 그래도 이정도면 굿.
도서관 리뷰쓰면 사람들이 많이 오진않겠지? 내 블로그는 별로 사람들 안오니까 안오길 바람. 사람 많아지면 오기 싫어질 거같아.... 그전에 DVD랑 도서관 전기 뽕뽑고 가야쥐.
보기만하고 오지마세요 나만 쓰고싶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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